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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계소식

윤태호 기자 입력 2011-04-15 14:06:04 조회수 0

◀ANC▶
과거부터 민중들이 원하는 가치와 감정, 그리고
통속적인 소망 등을 담아낸 민화(民畵)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계 소식,
윤태호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민화는 서민 가정에서부터 궁궐에 이르기까지
방문이나 초례청 등
생활 공간이나 의례 공간을 꾸미기 위해
사용됐던 실용적인 그림입니다.

그래서 민화에는
사람들의 소망과 염원,
특히 액을 �아내고 복을 불러들이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져 있습니다.

한국민화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옛 민화작품을 재현한 작품에서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까지
18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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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현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노상동 작가의 28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추상 서예'를 추구하는 작가는
기존의 흑백 대비를 파괴하고,
검은색과 황색, 녹색 등 삼원색을 도입해
서예의 현대미술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문자를 해체해서 획으로,
또 획을 압축해서 점으로 표현한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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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청하사 법심스님이 소장하고 있는
현대 찻사발 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고(古) 다완 대신 현대 작가의 다완만을
수집해온 법심스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30년 동안 모은 다완 700여 점 가운데
300여 점을 엄선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설영진의 호랑이다완을 비롯해
김선식의 진사기다완,
민영기의 연화문다완,
무형문화재 도봉 김윤태의 연리문다완 등
국내 유명 사기장들의 이른바 명품 다완들이
한자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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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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