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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진퇴양난

이상원 기자 입력 2011-04-14 18:08:18 조회수 0

준공된 지 일 년이 넘도록
빈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지하상가에 대해
최근 한 개발업체가 영어마을로
조성하자는 제안서를 냈는데,
운영주체인 대구시는
상당히 난감한 모습인데요.

김종도 대구시청 건설방재국장,
"당초 이 곳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
으로 조성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었고,
이를 주장하는 시의원들도 있고,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는 중입니다"
라며 상업성이 짙은 영어마을을 대놓고
추진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얘기였어요.

네,명분을 쫓자니 하겠다는 곳이 없고,
실리를 쫓자니 눈치가 보이고,
진퇴양난이올시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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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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