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현대캐피탈 사태..지역민도 충격

윤태호 기자 입력 2011-04-11 17:00:01 조회수 0

◀ANC▶
현대캐피탈 고객 정보 해킹 사건과 관련해
지역민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금 인출 등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과
개인 정보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현대캐피탈 고객 42만 명의 개인 정보가
해킹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신용대출 상품인 프라임론의 경우
고객 만 3천 명의 신용 정보는 물론이고,
비밀번호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안이 충격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INT▶정준효/대구시 수성구 수성3가
"이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충격적이다"

특히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 정보를 악용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는 건 아닌 지
추가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INT▶고경미/대구시 달서구 파호동
"보이스피싱같은 것도 많은데
그런 걸로 악용된다면 걱정이다."

은행이나 저축은행, 보험 등
다른 금융권은 괜찮은 건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들도
현대캐피탈의 해킹 유형을 파악해
대비책 마련에 나서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INT▶박철우/은행 보안 책임자
"이번에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보안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현대캐피탈 대구지점은
아직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며
ARS를 통한 대출신청을 차단하고,
대출이나 송금 계좌 변경 등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