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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극미량에도 불안..관련제품 특수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4-05 17:12:53 조회수 0

◀ANC▶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공기는 물론 빗물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인체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
아주 적은 양이라고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국내에서도
인공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C.G] 지난 달 28일 이후 대구의 대기 중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0.466밀리베크렐까지 나타났고
방사성 은과 세슘도 검출됐습니다.

최근 내린 비에서는 방사성 요오드가
섞여 있었습니다.

이 여파로 김, 미역 등 방사성 요오드의
축적을 막아준다고 알려진 식품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INT▶김영미/주부
"일본 방사능 때문에 좀 더 먹게 되고..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신경을 좀 쓰게 돼요"

황사철까지 겹치면서
공기청정기나 마스크를 찾는 사람도 급증했고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기도 합니다.

◀INT▶김부윤/대구시 산격동
"크게 안심은 안되는데 마음으로 위안을 받는 거죠"

◀INT▶정은실/주부
"우리는 괜찮은데 아이한테 혹시나 나쁜 영향이
있을까봐..'방사능' 하면 안 좋잖아요"

하지만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INT▶박환배 교수/대구 방사능측정소
"먼지가 많고 바람이 세면 검출되고 어떤 때는
검출이 안되는 등 축적 경향을 보이지 않으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편, 모레 또 한 차례
방사능 비가 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독일기상청은
대구 등 영남지역에 상대적으로
강한 방사능이 덮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부는 인체에 전혀 영향이 없을 정도라면서도
가급적 비를 맞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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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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