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어제
대구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올초에 발생한 경찰 수뇌부의 각종 비리와
전의경 가혹행위로 신뢰를 잃었다며
조직을 추스리는데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는데.
조현오 경찰청장,
"대한민국 경찰은 올해 만큼은
음력 설을 쇠려고 합니다.
1월에 있었던 각종 비리는 지난 해의
일로 생각하고 신묘년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합시다"하며 올 1월은 음력으로는
지난해 일이 아니냐며 조직 개혁에 힘을 쏟자고 강조했어요.
네, 달력을 바꾼다고 있던 일이 없어지지는
않는 법. 문제는 각오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 아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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