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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소방헬기 활용..고속도로 응급구조시스템 구축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3-29 15:34:40 조회수 0

◀ANC▶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교통체증 때문에 응급구조가 늦어져
인명피해가 더 커지기도 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헬기를 동원한 응급구조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YN▶
"지금 도로에 버스하고 승용차하고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빨리 와야 됩니다"

인근에 있던 순찰차가 도착해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발견합니다.

교통체증으로 구급차가 제 때 도착하기 힘들자
소방헬기가 출동해 환자를 이송합니다.

헬기가 접근하기 어려울 때는
구급차가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곳까지
환자를 이송해 인계합니다.

일반도로와 비교하면
대형교통사고 발생률은 20.7%,
치사율은 4배 이상 높은 고속도로,

S/U]고속도로 교통사고의 경우 응급처치가
제 때 되지 않아 피해자가 숨지는 일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소방헬기가 동원됩니다"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18곳이
이·착륙장소로 지정돼
화재진화, 산악구조에 쓰이던
소방헬기의 역할이 확대됩니다.

경찰과 소방, 도로공사는
이 같은 응급구조 시스템을 갖추고
무선망 공유,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합니다.

◀INT▶윤기웅 대장/고속도로순찰대 3지구대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협조해서 인명구조를
하고 상황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대응능력을 키우는 훈련입니다"

관련기관들은
헬기를 이용한 응급구조 시스템 운영으로
고속도로 사망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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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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