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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운동부 비리 근절!!

조재한 기자 입력 2011-03-28 16:33:31 조회수 0

◀ANC▶
끊이지 않는 학교운동부 비리를 막기 위해
앞으로 선수 선발위원회가 구성됩니다.

학부모가 내는 운영비나 발전기금도
학교 예산에 포함시켜
비리를 근절시키기로 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12월 대구지역 10개 학교 운동부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4개 학교에서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축구나 야구 등 인기종목에서
학부모로부터 받은 각종 경비를
감독이나 코치가 개인적으로 관리하며
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같은 비리를 막기 위해
학교마다 실력 향상 못지 않게
재정투명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김영도 교장/경상중학교
"학부모 발전기금은 학교예산으로 편성,
운영위 거쳐 집행, 발전기금 내는 사람의 뜻을 100% 존중해 사용"

교육당국은 발전기금의 학교예산 편성과 함께
선수선발과 진학 등 전권을 쥐다시피한
감독·코치의 권한을 견제하기 위한 협의체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김창연 장학관/대구시교육청
"선수출전 선정위원회를 결성한다든지,
선발위원회를 구성해 학부모나 학교관계자 등 구성해 협의체로 간다면 그런 문제 해결할 것"

턱없이 부족한 액수로
학부모나 동창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감독·코치 임금지급을 위한 예산도 늘릴
방침입니다.

(S/U)운동부 비리가 적발되면
감독·코치는 지도자 활동을 제약하고
학생은 특기자 자격을 박탈하는 등
징계수위를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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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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