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구 도심 낙후..불균형 심각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3-28 16:07:02 조회수 0

◀ANC▶
대구 도심이
물리적인 조건이나 삶의 질적인 면에서
외곽지에 비해 크게 낙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불균형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해소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주거,교육 등 각종 여건과 시설이 잘 갖춰진
수성구와 달서구에 비해
중구와 서구, 남구 등 옛 도심지는
'낙후'된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생산 기반이 없는데다 도심 공동화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

C.G]각종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구와 공장이 많은 서구 두 곳을 합쳐도
수성구보다 지역내 총생산 규모가 적고
재정자립도 또한 최하위 수준입니다.

◀INT▶이재녕 대구시의원
"많은 시설이 들어서고 인프라 구축이 되니까
거주 여건이 좋아져 많은 주민들이 이동하고
기존 시가지는 개발이 되지 않아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지역균형개발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지만 이런 불균형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C.G] 북구에 금호·도남지구,
달서구에 산업단지와 대곡지구,
수성구에는 야구장 건설 등이 계획돼 있지만
다른 지역은 이렇다할 동력이 없습니다.

도심 낙후는 도시의 활력을 떨어트리고
전체적인 발전을 가로막는 만큼
불균형 해소가 필요합니다.

◀INT▶류형철 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대구가 파이를 키우는데는 경쟁 논리로 가고
좀 더 나은 자치구가 낙후된 자치구를 지원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또한, 무분별하게
정비·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게 아니라
교육·주거 등 각 지역별로
특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은혜 greatke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