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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이 발생한 지 2주일이 지났지만,
지각은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보다 더 강한 지진이 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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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은 전국에
GPS상시관측점망 58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에는 1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S/U)대구의 위성기준점입니다.
이 곳에 있는 GPS수신기를 통해
하루 24시간 위성으로부터 좌표관측정보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일본 지진 이후 한반도는 대구 2.3,
상주 2.1cm를 비롯해 남한지역 전체가
1-3cm 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진앙지에 가까운 동쪽일수록 이동이 커
독도는 5.2cm 이동했고,
일본은 최대 5.3m 움직였습니다.
동쪽으로 이동한 지각은 원위치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진발생 2주일이 지났지만
액체상태인 맨틀 위의 지각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로
관측지점마다 미세한 데이터 변화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INT▶정광호 교수/경일대 지구관측센터
"현재로서는 아직까지 지각이 불안정한 상태고
일본쪽에 여진 가능성이 남아 있고 이 지진이
대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일본 지진 영향으로 인한
정확한 지각이동상황은
GPS위성의 정밀한 궤도정보가 제공되는
2주쯤 뒤 최종결과로 확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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