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경북 구미에 세워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북한 김일성 동상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추진위원회'는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
공원화 터에 동상을 세우기 위해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는데,
동상의 자세와 의상 등 전체적인 외형이
평양 만수대에 있는 김일성 동상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추진위 심사 때도
전체적인 외형이 비슷하고 위압감을 준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추진위는
"박 전 대통령의 이념과 철학을 이해하고
작품을 만들 능력이 있는 지 본 것일 뿐
최종 작품은 아니라면서 최종적으로 세울
동상은 추진위와 유가족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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