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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일본 수출 농산물 '비상'

도성진 기자 입력 2011-03-24 13:46:18 조회수 1

◀ANC▶
우리 농산물 수출의 1/3을 차지하는 일본이
지진에 원전피해까지 겪으면서
수출길이 막히고 있습니다.

당장 파프리카나 꽃 같은
수출 농산물 값이 폭락하고 있고,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거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파프리카 선별 작업이 한창입니다.

구미 원예농단에서 생산한 것들로
일본 수출을 위해 포장까지 말끔하게
이뤄집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요즘 이 곳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는 상황에서
현지 수요가 크게 줄고,
교통과 통신 두절로 물류 대란이 빚어져
수출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정세화 회장
/경북 파프리카 수출협의회
"생산량의 70~80%를 수출하는데,
일본에서 수출을 1~2차례 중지해달라고 연락이
왔다."

5킬로그램 한 박스의 가격이
지진 전에는 2천 800엔까지 받던 것이
최근에는 천 500엔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S/U]"당장도 문제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일본 수출길이 막혀 수출 물량이 내수로 돌아설
경우 가격이 폭락하고 산업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훼 농가도 비상이 걸리긴 마찬가집니다.

3,4월 일본 최고의 꽃 성수기에 터진 악재에
국화, 장미, 백합 등의 수출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C.G]
지난 14일 일본 화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한국 장미가격은 지진 전의 1/4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C.G]

◀INT▶차흥식 수출유통팀장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경북지사
"수출 피해가 큰 품목 중심으로 농식품부와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피해상황 예의주시하며
조사하고 있다"

수출 농가들은 대체 시장 개발과
수급 안정 대책 등 일본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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