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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결핵환자 또 무더기 발생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3-23 16:47:48 조회수 0

◀ANC▶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결핵 환자가 또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최근 해마다 이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지난 달 1일, 대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생이
감기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결핵성 늑막염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학생은 전염성이 없는
비활동성 결핵 판정을 받아 다시 등교했지만, 주변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9명이 더 결핵에 걸린 것으로 나왔습니다.

한 명은 객담, 즉 가래 검사에서도
결핵균이 나왔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2,3학년 전수 조사 결과
발병 가능성이 있는
잠복 감염자로 의심되는 85명에 대해서는
이번 주중 정밀 검사해 투약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INT▶ 윤연옥 보건급식팀장/대구시 교육청
"전염력을 차단시키기 위해서. 지금 현재
활동성도 아니고 아무 문제가 되고 있지 않지만
이 부분은 미리 예방을 하는 부분이죠."

C.G] 대구지역 초·중·고 결핵 환자 수는
지난 2009년 82명에서
지난 해 108명으로 늘었고,
올해도 벌써 11명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인구의 2% 가량에서
결핵 발병 가능성이 있는데,
학생 등 집단 생활을 하는 집단은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침을 3주 이상 할 경우
가슴 엑스선 사진을 찍어보고,
가족이나 주변에 감염자가 있을 경우
보건소나 병원에서 잠복 감염 여부를
검사해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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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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