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학생저자 10만 양성

조재한 기자 입력 2011-03-22 16:20:01 조회수 0

◀ANC▶
수업 시작 전 10분 씩 책 읽는
아침독서 10분 운동에 이어
책쓰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책출판까지 하며
주입식교육의 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학교생활과 꿈에 대해 책을 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입시과목에 포함되지 않은 책쓰기를
꼬박 일년에 걸쳐 해내며
막연했던 진로 고민을 덜 수 있었습니다.

◀INT▶김별아/고등학교 3학년
"꿈에 대해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자리를 잡은게
아니었는데 책을 쓰면서 좀 구체화할 수 있었고
동기부여도 많이 됐고요"

각급 학교에서 책쓰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어떤 내용을 어떻게 풀어낼 지
학생 스스로 문제를 풀어갑니다.

대부분 생활 주변 이야기를 위주로
수업시간에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워갑니다.

◀INT▶전유한/고등학교 2학년
"그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가 몰랐던 제속, 친구와 비슷한 이야기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지난 해 대구에서만 570여 책쓰기 동아리
활동으로 만 2천여 명의 학생작가를 배출했고
10권은 우수작품으로 정식 출판됐습니다.

교육당국은 10만 명의 학생저자를 양성해
입학사정관제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전윤정 지도교사/경북여고
"내가 이런 책까지 냈다 하면서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을 발견하는데 그래서
자아성취감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

아침독서 10분 운동에 이은 책쓰기 활동으로
폭넓은 사고력과 함께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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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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