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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신도시 개발의
걸림돌이 되면서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온
대구 안심연료단지의 이전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할 동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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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2년 10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대구 안심연료단지.
연탄공장 세 곳과 시멘트 공장,
레미콘 공장 등이 있어
그 동안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 신서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건설 추진 등
지역 발전에도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가 지난 해
연탄공장 이전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는 등
이전을 검토해 왔습니다.
하지만 대체부지 확보가 여의치 않아
논의는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INT▶남창수 사장/한성연탄
"40여 년의 기술로 고품질의 연탄을 공급할
수 있는 부지가 선정되면 연탄이 존재하는 한
끝까지 봉사하겠다."
이에 대구 동구청이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도·점검의 차원을 넘어서
불법 건축물과 환경지도 단속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대체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대구시, 관련 업체들과 협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INT▶이재만/대구 동구청장
"협조도 구했고 노력도 했는데 별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서 구청이 앞장서서 한 번
노력해보겠다."
하지만 대체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가
지난 40년 동안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싼 값에 연탄을 공급받아 왔고,
서민들의 연탄수요가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전이 순탄치만은 않을 거라는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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