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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는
3층 이상 건물에만 하도록 돼 있지만
실제로 저층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산망이나 문화재도 지진에 무방비 상태여서
내진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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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전산실입니다.
작은 충격에도 서버가 동작을 멈추고
금융정보가 손상될 수 있어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한번 손상되면 큰 혼란이 불가피해
지진이 발생해도 충격을 흡수해주는
면진장치를 설치했습니다.
◀INT▶박금동 시스템운영팀장/대구은행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8.5 지진에도
안정적 서비스 할 수 있게 시스템 구축운영"
문제는 금융기관을 포함해
대부분 민과 관의 전산망이
지진에 무방비 상태라는 것입니다.
현재 3층이상 천 제곱미터 이상 건물에
의무화돼 있는 내진설계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실제 1995년 고베 지진 당시
무너진 건물 가운데 94%가 3층 이하로
지진파 성격에 따라
저층이 훨씬 더 위험합니다.
◀INT▶장준호 교수/계명대 토목공학과
"어떤 지진이 오더라도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모든 건물, 주요시설물에 내진보강,
내진설계는 필요"
전국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 역시
지진대비는 전혀 안 돼 있어 충격을 막기 위한
면진장치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S/U)실제 지진이 발생하면
3층 이하 저층건물에 피해가 집중되고
비건축물에 대한 대비는 전혀 없다시피해
내진에 대한 규정과 대책이 더욱 보강돼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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