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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일본행 수학여행 전면중단

조재한 기자 입력 2011-03-16 15:28:14 조회수 0

◀ANC▶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일본행 수학여행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교환학생 일정도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주의적 교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다음 달과 5월 일본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대구·경북 7개 고등학교가 일본행을
취소했습니다.

대부분 교토와 오사카 등
지진의 직접적 피해는 없지만
심리적 불안감에 대만이나 제주도 등지로
행선지를 변경하고 있습니다.

◀INT▶박신희/남산고 2학년
"일본으로 수학여행 가게 됐지만
재난으로 슬픔에 있는데 가서
놀고 오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수학여행 같은 단체여행 뿐만 아니라
개별적 일본여행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INT▶김영탁 장학관/대구시교육청
"앞으로도 개인별 체험학습이나 일본 방문을
할 때는 학생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실시토록
권장."

지역대학들은
교환학생을 조기 귀국시키거나
출국일정을 연기하며
안전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INT▶서정수 국제교류부장/계명대학교
"14명의 학생들에 대해 학무모도 걱정해서
조만간 간담회 실시해 일정조정도 고려하고"

총장 명의의 위로서신을 보내거나
학생회 차원에서 구호품을 준비하는 등
자매대학 돕기에는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U)수학여행이나 학생파견 등 학생안전과
관련한 교류가 전면 보류된 가운데,
성금모금과 구호품전달, 자원봉사 같은
인도주의적 차원의 교류는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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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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