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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대 정상화 갈등 예고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3-09 15:53:04 조회수 0

◀ANC▶
17년 째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는
대구대의 정상화 방안을 놓고
현 임시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대학 구성원들과
종전 재단 사이에 갈등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전체 회의 결과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대구대 교수회와 총학생회 등
법인과 법인 산하기관들이 참여하는
영광학원 정상화를 위한 범대책위원회가
학내 비리로 물러난 종전 재단 복귀에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또 지난 해 영광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대구대 설립자 장손의 추천을 받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한
정이사 후보 7명을 승인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 임시이사회 이사장인 조해녕 전 대구시장과
홍덕률 대구대 총장 등도 공동담화문을 통해
정상화 추진위가 재단 문제를 논하는
유일하고 적법한 기구라며 힘을 보탰습니다.

◀INT▶ 이재돈 교수/
영광학원 정상화 추진위원장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안이다."

그러나 설립자의 며느리와
이태영 총장의 차남 등 다른 유족들은
비리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추천권이 종전 재단 측에 있는 만큼
과반수의 이사 추천권을 줘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정이사 승인권을 가진 사학분쟁 조정위원회는
오는 11일까지 후보를 다시 추천할 것을
요구했는데, 17일 전체 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S/U]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이
오랜 학내 분쟁을 끝내는 계기가 될 지,
아니면 또 다른 분쟁의 씨앗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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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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