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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무소 형태가 주를 이뤘던
대구·경북지역 변호사 업계에도 최근 들어
법인화 추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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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문을 연 대구의 한 법무법인.
전직 판사와 검사 5명으로 이뤄져
재판과 관련된 송무업무 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법률시장 개방과 변호사 수 증가세 속에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게 설립취지입니다.
◀INT▶이상선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중원
"서울 등지의 대형로펌이 지역 법률시장까지
잠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적절히
대응하고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의 대형화,전문화가 필요"
이 밖에 기업과 조세소송 특화를 내세운
법무법인도 최근 설립됐고,
연수원을 수료한 변호사들도 합동사무소를
차리는 등 법인화, 대형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변호사는 261명,
이 가운데 100여 명이 법무법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비 절감과 소송에 따른 위험부담을 덜고,
대형사건을 수임할 수 있는 등
법무법인이 가지는 장점 때문에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INT▶이춘희 부회장/대구지방변호사회
"법률전문화를 이루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개인사무실 혼자서 전문화를
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좀 어렵고 법인에서
여러 변호사가 있을 경우에 전문화가
용이한 점이 있습니다"
(S/U)
"최근 지역법률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법인화추세가 지역법조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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