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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자녀 양육 문제일 겁니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이른바 돌봄교실이
새벽부터 밤까지 확대 운영됩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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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이 끝난 뒤
초등학생 10여 명이 한 교실로 모여 듭니다.
수업을 하고 난 뒤라 교과과정 보다는
종이접기와, 책읽기, 오목 등
친구들과 어울리는 활동이 주로 이뤄집니다.
◀INT▶이유민/초등학교 2학년
"동생이랑 놀시간도 별로 없어 재미 없을 때도
있고요 여기서는 책읽고 친구랑 노니까
재미 있어요"
학교수업은 끝났는데도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학원을 전전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돌봄교실이 새벽 6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확대운영에 들어갔습니다.
(S/U)아침 일찍 출근하거나 밤늦게까지 일하는 가정을 위한 온종일 돌봄교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그리고 여름과 겨울방학에도 운영을 합니다.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부모나 신분이 확인된 사람만
아이들을 데려갈 수 있습니다.
각종 활동자료와 급식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INT▶배주련 돌봄교실 교사/사월초등학교
"같은 반에는 친구들끼리 서로 같아 싸우기도 하는데, 여기는 2학년이 1학년을 돌보기도 하고 놀이를 주로 하면서 그런 게 더 좋아지고"
교과부 공모에 선정돼 운영비 모두를 지원받는
돌봄교실은 대구에만 유치원 43곳,
초등학교 25곳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맞벌이 가정의 양육걱정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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