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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인상폭까지 정해졌고
언제 올릴 지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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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대구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크게 오릅니다.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일반은 현재 950원에서 천 100원으로 15.8%,
청소년은 670원에서 770원으로 14.9% 오릅니다.
도시급행버스도 일반은 천 300원에서 천 600원,
청소년은 910원에서 천 100원으로 11% 이상
올라갑니다. [C.G]
어린이 요금은 그대롭니다.
대구시는 최근 교통개선위원회를 거쳐
요금인상안을 확정했습니다.
시민들은 경제가 살아난다고 하지만
벌이는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물가만 폭등한다며 걱정입니다.
◀INT▶정훈/직장인
"기름값 너무 올라 차를 두고 다니는데
버스비까지 오르면 굉장히 힘들죠"
(S/U)대구시는 이같은 큰 폭의 대중교통요금
인상안을 확정하고 언제 올릴 지
그 시기만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4월 요금을 올린 뒤
기름값과 인건비 등이 많이 올라
현재 준공영제로는 재정지원금만
더 나가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이 때문에 빠를수록 좋지만
전국적 상황을 고려해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7,8월 쯤에는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INT▶서환종 과장/대구시 대중교통과
"인상시기는 중앙부처의 공공요금억제 시책,
다른 시·도의 동향을 봐가면서
시기를 정해야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부의 물가억제방침에도 불구하고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며
서민가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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