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스마트폰을 담보로 대출사기를 벌인 혐의로
29살 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해 8월부터 최근까지
오피스텔을 빌려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스마트폰을 보내주면
대출을 해준다'며 스팸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해
스마트폰만 받은 뒤 연락을 끊어버리는
수법으로 모두 2천 500여 명에게서
25억 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로부터 받아챙긴
스마트폰을 우리나라에서 팔아 넘기거나
중국에 밀수출해왔고,
대포폰 수백 대를 이용해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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