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92주년 3.1절을 맞아 지역에서도
독립운동 정신과
순국 선열의 넋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늘 오전 9시 20분부터
대구지역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등
50여 명이 신암선열공원 애국지사 묘역을
참배합니다.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과
경북도청 강당에서
제92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립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지난 19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 선생 등과 흥사단을 조직해
독립운동을 한 故 강영소 선생을 비롯해 6명이 정부 포상을 받습니다.

오전 11시 반에는
중구 성내동 제일교회에서
섬유회관 맞은편 3.1운동 발원지까지 행진하는
3.1절 만세 재현 행사가 열리고,
12시에는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달구벌 대종 타종식이 열립니다.

1시부터는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구국학원이 주관하는
3.1절 기념 태극기 퍼포먼스와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3.1절을 하루 앞둔 어제 저녁
대구 도심에서는
대규모 횃불 행진이 열렸습니다.

시민과 학생 등 2천여 명은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을 출발해
삼덕네거리와 한일극장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횃불을 들고 행진하며
3.1운동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