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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중은행, 잠재고객 확보 혈안

윤태호 기자 입력 2011-02-28 14:33:18 조회수 0

◀ANC▶
시중은행들이 대학생 등
잠재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금,대출 마진으로는
더 이상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 달 전 대학교 앞에 문을 연
은행 점포입니다.

이색적으로
1층이 아닌 2층에 점포를 개설했고,
점포의 반 이상을 카페 형태로 꾸몄습니다.

이른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펀 존(fun zone)'인데,
노트북은 기본이고 대형 스마트폰까지
설치돼 있습니다.

고객의 대부분이 대학생인 점을 감안해
학생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든 것입니다.

◀INT▶최정석/대학생
"처음에 들어와보고 놀랐다.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져서 좋다."

한켠에는 세미나실을 만들어
대학생들의 공부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은행은 잠재 고객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대구,경북지역 4개 대학에
이 같은 대학생 전용 지점을 개설했습니다.

◀INT▶권진혁 지점장/국민은행
"나중에 사회인이 돼서도 우리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은행을 비롯한 다른 시중은행들도
VIP고객을 위한 PB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여성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U) "시중은행들의 틈새시장공략은
예금 대출 마진으로는
더 이상 수익을 창출하기 힘들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입니다.
결국 은행들의 생존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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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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