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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부터
7차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재수생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중상위권을 중심으로
재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재수생 강세가 여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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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종합학원마다 정규반 개강을 하고
수업이 한창입니다.
수리영역 확대 등 수능 과목이 달라져
재수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실제론 달랐습니다.
지난 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점수폭이 넓어지며
내신보다 수능이 당락을 좌우하는 등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INT▶이승우/재수생
"작년 수능이 어려워 성적이 원래보다 너무
안나와 후회않기 위해 다시 최선을 다하고자"
특히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재수생 합격비율은 최소 30%,
많게는 60%를 넘어서는 등
해마다 재수생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INT▶윤일현 진학지도실장/대입종합학원
"올해는 인문계 미적분과 통계기본 때문에
수험생이 줄어야 되지만 재수생 성적이 좋아
재수경향이 높아졌습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공교육의 약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논술과 수능 비중을 늘리면서
재수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차상로 진학지도실장/대입종합학원
"중상위권 대학이 수능 우선 선발이나
수능 100% 전형을 확대해 수시나 정시 모두
수능이 절대적으로 재수강세가 이어지는 것"
수능점수 1,2점보다 잠재력과 창의력을 보고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는 게 정부방침이지만,
어려운 수능과 그에 따른 대학전형으로
재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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