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응급의료 갈 길 멀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2-24 17:54:01 조회수 0

◀ANC▶
장중첩증 어린이 사망 등
잇단 응급의료 사고를 계기로
정부와 대구시가 내놓은 대책을
평가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대한응급의학회 유인술 기획이사는
대구시와 복지부의 대책이
하드웨어인 시설 확충 중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INT▶ 유인술/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
"지역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전부 조사해서 서로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만드는게 중요"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초진을
경험이 없는 인턴이 맡는 관행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 김종근/파티마병원 응급의학과장
"임상경험이 아주 풍부한 전공의라든지
전문의가 응급실 내원 환자에 대해
초진을 하는 것이 오진과 치료 지연 줄인다."

2차 진료부터 경증과 중증, 외상환자를
세분화해 진료하고, 어린이 환자는 초진부터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박일성 교수는
대구 경북에서 가장 시급한 분야가
신생아와 미숙아 집중치료 분야라며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의 대학병원들이 여유 병상이 없다며
이송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장중첩증 어린이 사망 같은 일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119 구급차에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가
배치되는 경우가 37%에 불과해
현장과 이송단계에서 응급조치가 미흡한 것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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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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