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지부가
시공사 임금체불을 이유로
대구스타디움 서편 주차장의 지하공간
개발공사를 중단하기로 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건설노조는 현장 근로자들의 체불임금이
지난 해 12월에만 13억여 원에 이르는 등
매달 비슷한 규모의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노조는 오늘 투쟁선포식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시간대 별로 집회를 가지며
태업을 벌인 뒤,
체불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다음 주부터 전면 현장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건설노조는 그동안
해당 시공사와 대구시를 상대로
임금 체불을 해결해 달라고 수 차례 촉구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개최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