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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입니다.
KTX 김천(구미)역이 문을 연 지도
벌써 넉 달이 다 돼 갑니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객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나온 대책이 리무진 버스 운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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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 앞에 있는 KTX 김천(구미)역
KTX가 도착했지만
타고 내리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
하루 서른 편이 넘는 KTX가 오가지만
이용객은 천 700여 명에 머물러 있습니다.
◀INT▶이영일/김천시 아포읍
"아직까지 길이 제대로 안되어서
찾아 들어오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버스가 다니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
외면받다보니 그냥 통과하기 일쑵니다.
줄지어 선 택시도 있지만 구미 인동까지 가려면 3만 원이 넘는 등 배 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INT▶이영석/경기도 군포시
"이 쪽에 공단에 가니까 만 5천 원 가까이 들더라고요. 택시를 타니까 여기 김천공단에요"
때문에 자가용 이용객이 많지만 앞으로
주차장이 유료화되면 이마저도 부담입니다.
◀INT▶이주일/구미시 인의동
"모르죠 그때는 어떻게 할지 택시를 탈지 버스를 탈지 모르죠 감가상각을 따져 봐야겠죠"
4월 중순 쯤부터 구미를 오가는
리무진 버스 운행이 그나마 나온 대책입니다.
◀INT▶이원교 /구미시 교통행정과장
"빠른 수송을 위해 터미널까지
26회를 운행하는데 인동까지 6회 4공단 4회
연장 운행할 계획입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다른 지자체와도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한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INT▶이범주 관리역장/KTX김천(구미)역
"반경 50킬로미터까지를 보고 있습니다.
칠곡군 성주군,상주시까지 포함된 역세권
형성을 해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편의시설도 풀어야 할 숙젭니다.
KTX 김천(구미)역이
외면 받는 역으로 낙인 찍힐 것인가 ?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인가?
결과는 관계기관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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