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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기획시리즈,
오늘은 도시의 얼굴이며
문화 수준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는
화장실 준비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박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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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사정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생리현상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도시의 이미지가 좋을 리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C.G] 경기장 안과 주변에는 자원봉사자와
책임자를 활용하고,
중점관리 대상 화장실 900여 곳을 지정해
특별관리에 들어갑니다.
마라톤 코스 주변에 개방화장실을 지정해
실태점검을 하고
민간 개방화장실을 50곳 더 늘리는 한편,
노후·불량 공중화장실도 개선합니다. C.G]
◀INT▶박종문/대구시 물관리과
"경기장 주변 자원봉사자 활용해 공중화장실
관리, 철저히 하고, 마라톤 출발지점인 국채보상공원에 대형 이동화장실 5개 이상 설치"
S/U) "또한 희망근로자들로 구성된
청결유지반을 편성해 화장실 청결, 관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의무 사항이 아닌 민간 개방화장실 확대에
소유주들의 참여가 불확실한데다,
기존의 화장실 인프라를 유지·관리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INT▶이혁동 위원/화장실문화시민연대
"처음에는 깨끗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하는 과정에서 점점 오염돼 더러워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구·군마다 천차만별인
민간 화장실 개방 원칙을 통일하고
민간 화장실 개방을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뒤따라야 합니다.
시민의식 개선도 필수입니다.
기존의 화장실 인프라를
어떤 식으로 활용할 지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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