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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입니다.
지난 해 초부터
구미역이 불법 건축물로 전락했다는 기사
여러 번 전해 드렸었는데요.
지난 해 말이면 해결된다던 이 문제
또 다시 해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오늘도 시민들은 불법 건축물에서
열차를 타고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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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 뒤쪽입니다.
역과 주차장을 잇는 다리가
아직도 뼈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 공사가 끝날 거라던
지하 주차장도 마무리가 덜 됐습니다.
사용 승인을 못 받아
구미역이 불법 건축물로 전락해 버린
원인 하나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겁니다.
공사비 지급 문제만 해결되면 조만간
완공될 수 있다지만 또 다른 복병이 있습니다.
◀INT▶이동률 건축민원담당 /구미시
"후면 주차장도 완료돼야 하지만 역사 본
건물에 하자나 미비사항이 다소 있습니다.
이 부분도 마무리 돼야지 사용 승인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구미역 상가 활성화를 기대하며
주차장 공사 등에 막대한 돈을 들였던
구미역사 상업시설 운영사는 낭팹니다.
KTX 철수 등의 여파로 그렇지 않아도
매출이 줄어 걱정인데 철도공사로부터는
검토·협의 중이란 말만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INT▶임찬규/상업시설 운영사
"만약 건물 사용승인이 자체 내 문제로 언제가
될 지 모를 정도의 시간만 계속 흘러간다면
더 이상 임대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철도공사에 정당한 요구를 하고 책임도
물을 것입니다"
철도공사는 구미시와 협의해
다음 달 말에는 사용승인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INT▶이희택 부장/철도공사
"복합역사 사용상 문제가 일부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저희들이 예산을 확보해서 사용승인
후에라도 사용상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보수할
예정으로"
구미역사가 불법 건축물로 전락한 뒤에도
1년 넘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철도공사가 이번에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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