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희망오케스트라

조재한 기자 입력 2011-02-09 16:28:35 조회수 0

◀ANC▶
음악과 거리가 멀었던 어린 학생들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연주회도 가졌습니다.

자신의 소질도 찾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영화 '엘 시스테마']
베네수엘라에서 거리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실제 과정을 다룬 영화입니다.

악기를 다루고 음악을 하고
오케스트라 무대까지 경험하며
희망을 싹 틔우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화면전환]

◀SYN▶넬라 판타지아/희망음자리오케스트라

대구 동구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60여 명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학생 대부분은 바이올린과 첼로, 플룻,
오보에 등의 악기를 2년 전 무료방과후학교에서
처음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덜 다듬어져 서툴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INT▶이보람/입석초 5학년
"예전에는 피아노만 했는데 이 자리 통해
바이올린도 배워 너무 좋고. 뿌듯해요"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겁을 내던 학생들은
자신조차 몰랐던 소질을 찾아내며
또다른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INT▶이영림/신암중 2학년
"나 자신에게 자심감도 생기고 주변사람들과
얘기도 많이하고, 모든일이 잘 풀리는 것 같아"

음악을 통해 성취감과
함께 어울림을 배우고 있고
학교생활도 활기차게 변하고 있습니다.

◀INT▶이윤정 지도교사/신암중
"부대를 선다든지 또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게 됐고 무엇보다 밝은 성격으로 학교적응이 굉장이 높아졌습니다."

한국의 '엘 시스테마'를 꿈꾸는
'희망음자리오케스트라'는 이름 만큼이나
높은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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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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