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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기업 등 서버시스템 해킹 무방비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2-08 11:24:03 조회수 0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학교와 경제단체, 기업사이트 등
100여 개 서버 시스템을 해킹해
760만 건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고교생 17살 김모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외국 정부기관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과 방송사, 모 부동산 관련 협회
홈페이지를 닥치는대로 해킹해온 것으로
나타습니다.

특히 지난 해 케이블TV에 출연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4억 명품녀'와
수능방송 중 군 비하발언을 한 EBS수능강사가
가입한 인터넷 쇼핑몰과 부동산 사이트 등을
해킹해 인적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별도의 해킹그룹을 결성해 활동하며
사건 당사자에 대한 비난 의견을 달고
해킹 능력을 과시하거나
전화,문자 메시지 무료 사용 등의 목적으로
해킹을 상습적으로 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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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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