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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신묘년 새해 첫날입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는지요?
올 한해 시청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설날 소식으로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
여] 설날인 오늘 집집마다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냈습니다.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도심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민속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설을 맞이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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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SYN▶"건강하세요"
세배를 하는 손자, 손녀의 손에
세배돈을 건네며 덕담이 이어집니다.
◀SYN▶"항상 웃는 얼굴로 건강하게
공부 열심히 잘해~~"
한해의 소망은 역시 건강이 으뜸입니다.
◀INT▶이기하/우운택(종손)씨 어머니
"항상 건강하고 총각 처녀들 많은데
올해 다 결혼을 할 수 있도록 소망하고..."
세배에 이어
정성스레 차린 차례상 앞에서
예를 갖춰 조상님께 절을 올립니다.
서른 명의 가족과 친지들이
한꺼번에 모이다보니 자리마저 비좁습니다.
집 안의 설 분위기는
모인 친척, 가족만큼이나 훈훈합니다.
서울, 대전, 광주 등
멀리 떨어져 있던 며느리들이
한꺼번에 모이면서
부엌에도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INT▶조성점/맏며느리
"저희들은 자주 못오니까 설날이나 추석때
1년에 두 번씩 어른들 찾아뵙고 하니까
그나마 준비하고 옵니다"
차례를 지낸 시민들은
놀이시설 등지로 몰려 나와
포근한 날씨 속에서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습니다.
◀INT▶심현석/경남 창원시
"애들 데리고 바람도 쐴 겸해서..창원에서
왔습니다. 오랜만에 놀러온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해보는 듯
팽이 돌리기가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INT▶이지영/대구시 신매동
"어렸을 때 했던 거라서 오랜만에 하니
잘 안되네요"
한 해 가족들과 친척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설 명절,
신묘년 설날은 차분하면서
훈훈한 가족들의 사랑으로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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