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가
최근 확장 이전하면서
대구 의료관광을 알리는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모발이식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정철 교수가
외국인 환자에게 직접 개발한 식모기로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나는 모습대로
여러 올을 함께 옮겨 심는 모낭군 이식술은
김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시술 속도가 빠르고 모발 생존율도 높아
국내는 물론 해외 환자까지 몰리면서
3년 9개월치 예약이 밀려 있습니다.

최근 규모를 10배 이상 늘려 이전하면서
수술실과 의료진을 보강해
대기 시간을 절반 정도로 줄일 계획입니다.

모발 이식용 로봇 개발과 함께
탈모가 심한 사람을 위해
모발 복제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정철/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장
"모근을 하나 뽑아서 줄기세포를 배양해
모근을 복제하면 만 개고 2만 개고
복제해서 이식하면 없는 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

S/U] "센터측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발 이식 외에도 다른 진료과목이나
관광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모발이식센터를
대구 의료관광의 간판으로 내세운
대구시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ＩＮＴ▶ 김형일/대구시 의료산업팀장
"인터넷 매체, TV 광고 등
다양한 해외홍보를 실시해서 더욱 많은
해외 환자가 모발이식센터, 그리고 대구의
의료관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센터측은 앞으로 수익금을
시설과 인력 확충에 우선적으로 재투자해
세계적인 모발이식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