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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칠곡군이 시장은 물론이고
다양한 업소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해
어떤 성과를 거둘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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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 한 주유솝니다.
기름을 넣은 승용차 운전자가
직원에게 건낸 것은 신용카드가 아닌
칠곡사랑 상품권입니다.
칠곡군이 내놓은 이 상품권은
전통시장은 물론이고 이처럼 다양한 업소에서 쓸 수 있습니다.
◀INT▶손영호 씨/칠곡군 약목면
"지방 경제가 굉장히 낙후돼 있지 않습니까.
지방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좋고요"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업소 가운데
이 상품권을 쓸 수 있는 곳은 절반 정도.
발행 초기여서 상품권을 내놓는 손님이
아직은 적지만, 상인들의 반응이 대체로 좋아
다음 달 말까지는 대부분의 업소가
가맹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이상남 원장/미용실
"카드 수수료가 안 나가니까 좋고요
현금하고 같으니까 좋습니다"
일단 출발 분위기는 좋습니다.
지난 13일 상품권을 내놓은 이후
금융기관을 통해 팔려나가는 상품권이
하루 평균 천만 원어치를 넘고 있습니다.
◀INT▶정재웅 사장/주유소
"정착이 됐을 때는 시너지효과가 많이
나타날 거예요, 군 관내에 식당이나
노래방 이라든가 저희도 그렇고요"
상품권을 구입하면
포인트도 쌓아주고 있습니다.
◀INT▶홍상철 /칠곡군 경제교통과장
"일반 구매하면 2% 포인트 적립해주지만
정기구매 회원에게는 1% 더한 3%의 포인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오는 5월에는 경품 행사도 열 계획이지만,
관건은 공무원이 나서지 않아도
주민 스스로 상품권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인 대책 마련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혜택을 강조하는 신용카드 보다
한 발 앞서는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판매·유통 촉진 아이디어 발굴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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