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최근 전,의경들의 구타,가혹행위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선임 의경들이 후임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여] 경북에서도 전의경 9명이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북경찰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전의경 부대 구타·가혹행위는
한 지방경찰청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가
지난 12일 자체감찰 활동을 하던 중
방범순찰대 소속 23살 김모 상경 등
10명이 후임병 3명을 때리거나
가혹행위를 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감찰조사 결과,
후임병들이 점호시간에 번호를 제대로
부르지 못한다는 등 사소한 이유였습니다.
◀INT▶김수철/대구달서경찰서
"매월 면담하지만 부대자체에서는 대원이
속 시원하게 말 못한다. 감찰에서 심층면담
통해 적발."
경찰은
후임병들을 구타한 의경 10명을
유치장에 구금하고,
해당 소대원들을 다른 소대로 보냈습니다.
또 방범순찰대 직원 강모 경위 등
2명에 대해서도 감독 책임을 물어
감봉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또
전의경 소원수리 결과에 따라
상습 구타 신고 5건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U) "경북에서도 복무기간 6개월 미만의
전의경 9명이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전경대 내부에서 은밀히 이뤄지는
구타·가혹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