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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의료 사고와 관련해
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경북대병원이
자체 예산을 들여
응급의료 체계를 뜯어 고치기로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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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이 발표한
응급의료센터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안의 핵심은 진료의 신속성과
책임성 강화입니다.
응급 환자 접수와 동시에
진료가 시작되도록 시스템을 바꿉니다.
응급환자 초진을 인턴이 아닌
응급의학과 전공의나
당직 전문의가 맡도록 했습니다.
환자가 몰려 상시적으로 진료가 늦어지는
응급실을 확대 운영합니다.
◀INT▶김신윤 진료처장/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병상 30개를 따로 마련하겠다.
그렇게 되면 입원이 지체되는 게 줄어들고,
응급실에 있는 환자들이 입원이 빨라지고"
응급의학과에는 전문의가 24시간 당직근무를
합니다.
내과,소아청소년과 등 주요 10개과는
3년차 이상의 전공의나 전문의가
병원 안에 상주하도록 했습니다.
진료가능 정보를 해당 과에서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에
실시간으로 통보하도록 하고,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자체점검도 합니다.
병원 예산 10억 원을 투입하고
대구시의 지원도 받을 계획입니다.
(S/U)
"대구 응급의료체계 전반적인 문제점이
연일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응급의료 핵심기관인 경북대병원이 발표한
이번 대책이 응급의료 현장에서 과연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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