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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올해는 구제역의 영향으로
축산물 보다는 수산물과
과일류가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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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명절 선물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물가 상승을 피부로 느끼다 보니
선뜻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유수락/대구시 만촌동
"내가 생각할 때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
특히 구제역 영향으로
한우, 갈비 세트는 예전 만한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현순희/주부
"구제역도 있고, 가격도 너무 비싸서 가격 저렴한 수입육을 사볼까 생각 중이다."
지역 백화점들은
구제역 장기화에 따른 물량 부족과
소비 기피현상을 감안해
과일, 굴비, 건강식품 등
대체용 선물세트 비중을 10-20% 가량
많이 배치하고 있습니다.
◀INT▶이상현 과장/00백화점
"올해 설은 정육보다는 굴비, 과일, 특히 한라봉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구제역과 물가상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의
명절 선물 매출은
예년보다 10-15% 이상 증가했습니다.
기업실적 호조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통시장은
아직까지 썰렁한 모습이서
설 대목을 앞두고 대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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