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방송이 단독보도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납치 미수 사건과 관련해
대구북부경찰서는
강도 피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은 공로로
우체국 집배원 김정웅 씨와 행인 1명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강도 등의 혐의로
29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일용직인 이 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쯤
대구시 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부 39살 김모 씨가 주차된 승용차에
타려는 순간, 뒷좌석에 따라 타
미리 준비한 흉기로 김 씨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주부 김 씨가 자신의 차를 고의로
택배차량에 충돌해 도움을 요청하자
도망가던 이 씨는 우체국 집배원의 추격으로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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