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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잇따랐던
응급 의료 사고와 관련해
지난 주 대구시가 지역 응급의료 체계
선진화 계획을 내놓았는데요.
이미 하고 있거나
실효성이 의심되는 부분이 많아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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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 응급의료센터에
환자 분류실과 소아전용 응급실을 설치해
진료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은
중복 사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에 특성화시키는 계획은
정부 사업과 중복돼
예산 낭비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INT▶ 유인술 기획이사/대한응급의학회
"3대 응급질환 중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외상 분야에 대한 특성화에 대해서
대구시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되구요."
환자 분산을 위해
지역 거점병원을 지정하는 방안은 바람직하지만 실효성이 문젭니다.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응급의료 정보센터의 역할 강화 계획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INT▶ 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필요하다면 병원 간에 협약을 맺어서
병원의 책임을 강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S/U] "의료 소비자이자
잘못된 응급의료체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계획을 세우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대구시가 구성할
선진화 전략기획단의 역할이
그래서 더 중요합니다.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해 예산을 배정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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