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른바 '대포통장'을 개설해주면서
통장 보안카드를 몰래 복사한 뒤
통장에 든 돈을 가로챈 혐의로
27살 임모 씨를 입건하고
달아난 통장모집책 김모 씨를 찾고 있습니다.
임 씨는 지난 해 8월
'대포통장' 모집책에게
돈을 받고 자신 명의의
통장을 개설해 양도해주면서
미리 보안카드를 복사한 뒤
이 카드를 이용해 통장에 입금된 돈
35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가 빼돌린 돈은
인터넷을 통해 주유상품권 사기행위를 하다
구속된 38살 최모 씨의 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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