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대구도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구도 구제역 예방 백신이 접종됩니다.
여] 축산 농가 뿐만아니라
구제역 여파로 문을 닫은 대구달성공원도
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오늘 첫소식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검단동의 축산물도매시장.
차가 도착하자 방역복을 입은 직원들이
운전자를 소독실로 안내합니다.
출입구에 들어서는 차량에는
예외 없이 소독약이 뿌려집니다.
경북지역 일부 도축장이 폐쇄되면서
도축 물량이 이 곳으로 몰리는데다,
설 물량까지 겹치면서
지난 달보다 소 도축이 하루 평균 130%,
돼지는 14% 가량 급증했습니다.
◀INT▶박재욱 부장/(주)신흥산업
"출하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상황이다. 하지만 구제역 차단 방역에 인원을 보충해서 최선"
구제역 확산 우려 속에
대구에서도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구제역 예방접종이 이뤄집니다.
C.G]수의사와 공무원, 농·축협 관계자 등에게
백신접종 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고
정부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아 각 구·군에
나눠줄 계획입니다.
접종은 시 외곽에서부터 안쪽으로,
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경상남도
인접 지역부터 우선 이뤄집니다. C.G]
◀INT▶최주원 과장/대구시 농산유통과
"우리 시에서 39개팀 117명 지원해서
2만 3천여 두 접종 완료할 것이다."
오늘로 8일 째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대구 달성공원에서도 예방접종을 합니다.
사슴과 돼지 같은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50여 마리가 대상입니다.
S/U)"구제역 백신접종 후 2주가 되면
항체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달 초가 지나서야
달성공원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