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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응급의료체계 손 보겠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1-10 16:21:03 조회수 0

◀ANC▶
장중첩증 어린이 사망 사건과
응급환자 진료 회피 사건을 계기로
대구의 응급의료체계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구시가 이번 주 중에 대책을 발표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말 장중첩증을 앓던
4살 여자 어린이가 응급실을 헤매다
숨진 사건은 대구 응급 의료체계의 허점을
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올해 초 40대 뇌출혈 환자가 병원 4곳을 돌다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은
문제가 여전하다는 것을 재확인해줬습니다.

병원은 환자를 치료할 준비가 되지 않았고,
응급 의료 전달 체계도 엉망이었습니다.

대구시가 각계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응급의료 개선대책은 크게 3가집니다.

c.g] 우선 응급의료를 총괄할 컨트롤 타워로
대구시가 주도하는 지역 응급의료
선진화 전략기획단을 구성합니다.

여기에서 매월 응급 의료기관과
119,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점검하고 평가해 개선방안을 찾습니다.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진료환경을 개선하는 응급의료 육성 방안과
119 구급대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의
통합도 추진합니다.//

비상 진료체계를 5개 대형병원장들이 책임지고
잘못된 정보를 주거나 진료를 회피하면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문제는 드러났고, 해결책도 알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S/U] "특히 응급의료 인력 충원과
진료환경 개선에는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해
대구시는 물론 정부가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지가 중요합니다."

최근 잇따랐던 안타까운 사건들이
구멍난 대구의 응급 의료체계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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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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