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침출수 대책 미약, 제 2의 피해확산우려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1-07 17:16:02 조회수 0

◀ANC▶
경북지역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경상북도가 매몰지 관리를 전담할
관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선언적인 의미는 있을 지 몰라도
매몰지에서 나오는 침출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상북도는 오늘 임시기구인
구제역 환경관리단을 출범했습니다.

126명으로 구성된 단원을 동원해
매몰지 현장조사와 사후처리를 하겠다는 건데,
현재 상태로는 조사는 가능할 지 몰라도
사후대책을 세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CG]
그것도 도내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 전부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우선 안동에 집중하고 나머지 시·군은
안동으로 와서 보고 배워가라는 겁니다.
CG]

◀INT▶김남일 국장/경상북도환경해양산림국
"매몰지 관리 카드 작성이 좀더 조기에 될
예정인데, 지금 현재 언제 사후관리에 대한
안동의 598개가 마무리 될거냐는 거는 해가면서 해야 되는데 예측이 불가능한 상탭니다."

하지만 안동 등 북부지역은 물론
영천 같은 곳에서는 매몰지에서
가축 사체와 생석회 등이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침출수가 용출하는 곳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축산단체 관계자
"위쪽(경북 북부)은 마취제가 다 떨어진 상태에서 (구제역이)발병을 해가지고, 마취를 못했으면 (매몰되는 가축들이)비닐을 뚫겠죠, 위쪽으로는 (침출수가 용출하는)그런 곳이 많이
있다"

매몰지 한 곳 당 서너 곳을 수질검사한다 쳐도
2천 군데가 넘지만,
수질검사를 했거나 진행 중인 곳은
27곳에 불과할 정도여서
2차 피해에 대한 대책이 너무 허술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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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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