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접종을 한 소가 죽거나
유산 또는 사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해 25일부터 도내 16만 5천여 마리의 소에
구제역 백신접종을 한 뒤,
지금까지 39마리의 소가 죽거나
송아지를 유산, 사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계절적 요인과 백신접종에 따른 스트레스,
접종 과정의 사고 등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의 부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도내에서는
안동과 영주, 예천 등 6개 시·군에서
소 11만 4천여 마리에 대해 백신접종을 마쳤고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포항, 경주, 영천의 5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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