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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대구]구제역 때문에 문닫는 달성공원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1-06 19:25:29 조회수 0

◀ANC▶
도심의 휴식처로
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대구 달성공원이 개원 이래 40여년만에
처음으로 문을 닫습니다.

구제역으로부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달성공원 사육장에서 소독작업이 한창입니다.

◀INT▶서미숙/수의사
"저희 공원에서는 우제류, 사슴사에 하루 세번
이상 방역 소독을 강화했다."

구제역 발생이 가능한 우제류,
사슴과 돼지 같은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이
51마리가 있습니다.

가축질병경보가 최고단계까지 올라간데다,
대구 인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공원 관람을 잠정 중단시키는
초강수를 두게 됐습니다.

◀INT▶윤효영/대구 달성공원관리사무소
"방역 소독 철저히 했지만, 구제역 위협 느끼고 가축질병경보가 올라가서..그에 맞춰서"

하루 평균 이용객이 7천여 명에 이르고
불특정 다수가 공원을 드나들다보니,
달성공원이 구제역 전파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S/U) "지난 1969년 개원한 이곳 달성공원이
폐쇄된 것은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용객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손우희/대구시 달성동
"매일 같이 5년 동안 왔는데, 내일부터 못 온다고 하니까 아쉽지만 할 수 없잖아요."

대구시는 가축질병경보가 해제되면
관람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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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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