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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대구 첫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1-06 20:58:46 조회수 0

◀ANC▶
경기도와 강원, 전북에 이어 대구에서도
신종 플루, 즉 인플루엔자 A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일 발열과 경련 증세로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만 3살 남자 어린이가 입원 이틀 만인
지난 3일 새벽 숨졌습니다.

이 어린이는 입원하던 날 인플루엔자 A 간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료약인 타미플루를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INT▶
김영애 보건과장/대구시(하단)
"들어온 그날 저녁 10시부터
의식불명 상태가 돼서 머리에 뇌염이 동반되고
의식불명 상태에서 간 부전이 오고
다발성 장기부전 오고 해서 (숨졌다.)"

이 어린이는 숨진 뒤
인플루엔자 A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달 하순, 외래환자 천 명 당 환자 수가 한 주만에 2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더구나 추운 날씨때문에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져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구시는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만 4살 이하 어린이 등 고위험군의 경우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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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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