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의병장으로 활약하면서
항일투쟁에 앞장서 온
명암 이태일 선생의 후손이
이태일 선생의 저술서를 포함한
한국학 자료 3천 93점을
국학진흥원에 기탁했습니다.
이태일 선생은 1913년
일제가 주는 한일강제병합훈장을 받으라며
일본경찰이 칼로 위협하자,
'내 목이 베일지언정 훈장을 받을 수 없다'며
거절한 일화로 일반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성리학의 대가이기도 했던 이태일 선생은
명암집과 태평책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고
이를 보관해오던 선생의 후손 이철기씨가
자료를 국학진흥원에 기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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