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반 사이
구미시 모대학 교정에 세워놓은
현금 수송차량에서 누군가
현금 5억 3천만 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수송을 맡은 보안업체 직원 3명은
오늘 오전 모 은행의 구미 지역 현금인출기
20여 곳에 돈을 빼거나 채워넣은 뒤
이 대학 교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와보니
차량 문과 내부 금고 문이 열린 채
현금이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도록
차량 내부 CC TV에서
동영상이 저장된 칩을 빼낸 점으로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알거나
해당 업종 종사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하드 디스크에 남아 있는
동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차량 이동 경로 주변 CC 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