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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청의 청렴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청렴도 향상 의지평가에서도
전국 2위를 차지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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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불거진
졸업앨범 납품 비리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의계약'이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우동기 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수의계약을 공개입찰로 바꾸도록
각 학교에 특명을 내렸습니다.
(C.G)--------------------------------------
그 결과
앨범이나 수학여행 전세버스, 교복, 공사 등
비리 소지가 많은 분야에서
공개입찰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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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최성환 교장/대구외국어고등학교
"일단 업체와의 접촉이 없으니까 오히려 더
편하고 투명해졌다."
여기에다 전국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감의 업무추진비 집행 대상과 장소,
결제방식까지 낱낱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해보다 6계단 상승해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에서도
전국 700여 개 공공기관 가운데 2위를
차지했습니다.
◀INT▶이병하 감사담당관/대구시 교육청
"외부의 신뢰를 얻는 노력이 더 필요할 듯."
(S/U)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교사와 교직원에게 내린 징계 건수가
지난 해 1년 치보다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징계가 능사는 아니겠지만,
대구 교육청의 부패 근절 의지가
그 만큼 강하다는 걸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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