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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구경 하기 힘든 대구에
최근에 눈이 자주 내리면서
스노우 체인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주문이 몰리면서
스노우 체인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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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자동차 사고의 사상자 수는
평소의 1.6배.
이는 눈에 대한 운전자들의 대비가 부족하거나, 제설작업이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자연히 눈이 오는 날은
대중교통 이용이 급증하지만,
부득이하게 운전을 해야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장비가 스노우 체인입니다.
하지만 현재 스노우 체인을 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구에는 한겨울에도 눈이 많이 오지 않아
대형마트나 전문점 등에서 물량을
많이 확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서진영/타이어 판매업체
"체인 자체는 거의 눈이 와도 잘 찾지 않기 때문에 물건 자체는 안 가지고 있죠."
그나마 확보해둔 물량 마저
최근 며칠 사이 잇따라 눈이 내리면서
찾는 사람들이 급증해 동이 나버렸습니다.
◀SYN▶대형마트 관계자
"충분히 물량은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판매량이 증가되고 제조사에서 제조에 대한 부분들은 추가 생산계획이 없다보니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내년 초에도 지역에
눈이 자주 올 것으로 예보됐지만,
정작 눈길 안전 운행의 기본장비인
스노우 체인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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